관리의 주 목표
당뇨병의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 인슐린요법, 식단관리, 운동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관리의 목표는 임상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반려묘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습니다.
인슐린 요법은 혈당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안정화시킴으로써 과도한 갈증과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과 같은 임상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슐린 요법의 주의사항 중 하나는 과용량의 인슐린 투여로 인한 저혈당 증상 발생으로 반드시 담당 수의사 선생님의 처방 관리하에 적절한 인슐린 치료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묘 중 일부는 적절한 관리 및 치료 이후 더 이상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기도 합니다. 췌장이 인슐린 생산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은 고양이가 당뇨병 진단 후 1-2개월 동안 체중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인슐린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며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관리한 경우 이러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 치료가 중단된 후 최소 4주 동안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의사 선생님이 관해(remission)를 제안할 수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반려묘의 식단과 생활 방식은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