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및 응급상황

당뇨병 관리 및 인슐린 요법에 있어 응급상황 인지 및
대처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케톤산증

몸 속 혈액 내에서 케톤체(ketone body)가 과량으로 증가하고 산도(pH)가 낮아지게 되는 상태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 신체는 포도당을 활용하기에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고 대신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 케톤이라는 산이 생성되는데, 혈액을 순환하는 케톤은 과도한 갈증과 배뇨, 식욕 부진, 메스꺼움 및/또는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저혈당증

당뇨병을 않는 반려동물이 인슐린 요법을 시작하였을 때 투여된 인슐린에 대해 몸이 적응하는 과정 중에서 흔하게 발생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저혈당증은 몸이 필요로하는 인슐린양에 비해 투여된 인슐린양이 너무 많았을 때 발생하게 되며, 혈당이 너무 낮아지게 되면 뇌가 충분한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아래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혈당증 주요 증상으로는 불안증과 떨림, 비정상적인 움직임, 의식상실(코마) 및 비정상적인 졸음 등이 관찰되며 보호자의 즉각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합니다. 응급조치 요령으로 체중 kg당 1g의 포도당을 직접 먹이거나 비상용 포도당 용액을 잇몸이나 혀에 문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하여 응급처치(정맥주사 등)를 받아야합니다.

기타 우려할 만한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담당 수의사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 부종 및 통증
• 불안 또는 우울
• 식사량이 줄거나 먹지 않는 경우
• 3일 이상 지속되는 과도한 갈증
• 배뇨 변화 또는 비정상적인 배뇨(예: 3일 이상 과도한 배뇨, 빈번하고 적은 양의 배뇨, 혈뇨 등)
• 구토 또는 설사